조여사가 비타민C 하루 9알, 제가 계속 먹고 있는 이유와 실제 복용 후기
조여사가 비타민C하루 9알, 계속 먹고 있는 이유와 실제 복용 후기
저는 지금 1,000mg짜리를 아침에 3알, 점심에 3알, 저녁에 3알씩 먹고 있습니다.
하루 아홉 알, 모두 합하면 9,000mg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많이 먹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루 세 알로 시작했다가 조금씩 늘 렸습니다.
오늘은 이 방법을 권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왜 먹기 시작했고 무엇을 경험했는지,
그리고 왜 지금은 복용량을 다시 확인하려고 하는지 솔직하게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15년 전에 처음 들었던 비타민C 메가도스
비타민C 메가도스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은 약 15년 전입니다.
아는 분이 자신은 비타민C를 하루 3,000mg씩 먹고 있는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며 저에게도 먹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들 결혼식 때문에 미국에 왔다가
지인의 소개로 한국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낯선 식당 일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먼저였기 때문에
영양제에는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 뒤 유튜브에서 비타민C 메가도스에 관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양을 먹었다는 사람들의 경험과
암 환자에게 비타민C 정맥주사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예전에 들었던 말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왜 먹기 시작했을까
미국 생활도 10년이 넘으면서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되었고,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의 몸은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는 설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권유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튜브와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참고해 제 판단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세 알을 먹었고,
이후 조금씩 늘려 지금은 하루 아홉 알을 먹고 있습니다.
벌써 약 4년 넘게 복용하고 있네요.
먹고 가장 기억에 남은 점
비타민C를 먹기 전에는 거의 해마다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먹기 시작한 뒤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타민C 덕분이라고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감기에 노출되는 환경, 식사, 수면, 운동, 생활습관 등
여러 조건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비타민C가 감기 발생 자체를 확실하게 막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섭취한 경우 감기 기간이나 증상이 조금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이 생기면서 다시 보게 된 복용량
요즘은 비타민C를 먹은 뒤 방귀가 나와 민망하고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비타민C 때문인지, 복용 중인 당뇨약(메트포르민) 때문인지,
아니면 식단 변화 때문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고용량 비타민C가 속 불편함이나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안내를 보면서
그냥 넘길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자료에서는 성인의 비타민C 하루
상한 섭취량을 2,000mg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부작용 위험을 고려해 정한 수치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먹는 9,000mg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더군요.
몸에서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이 곧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내 몸에 대한 선택은 내가 하지만, 제대로 알고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는 비타민C와 정맥 주사는 같은 것일까
암 치료 과정에서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가 연구되거나
보완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먹는 비타민C와 정맥주사는 몸에 들어가는 방식과 혈중 농도가 다릅니다.
또한 비타민C 정맥주사는 암을 치료하는 표준치료로 승인된 방법이 아니며,
항암치료를 대신할 수 없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맥주사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먹는 비타민C를 많이 복용하면
같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다시 확인하려는 것
저는 약 6개월 전 처음 받은 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8.4로 나와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식사를 조절했습니다.
6개월 뒤에는 체중이 약 10파운드 줄었고 당화혈색소가 6으로 내려갔습니다.
현재도 메트포르민 500mg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밥과 밀가루 음식, 과일의 양을 조절하면서 체중이 5파운드 정도 더 줄었습니다.
하지만 당화혈색소 변화는 약물, 식사 조절, 체중 감소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비타민C 덕분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 혈액검사 전에는 의사에게 비타민C 복용량과
현재 겪고 있는 불편한 증상을 정확히 알리고 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과
앞으로의 복용 방법에 대해 상담해 보려고 합니다.
왜 아직도 먹고 있을까?
감기에 걸리지 않았던 제 경험 때문에 비타민C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이 곧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증거는 아니라는 점도 점점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계속 먹거나 갑자기 끊기보다
제가 믿었던 이야기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하나씩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제 몸 상태를 보면서
비타민C 복용량을 다시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양을 줄이게 되더라도 그 경험을 솔직하게 기록해 보겠습니다.
건강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내 몸이 알려주는 신호를 듣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바로 그 과정을 기록한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현재 저는 하루 9알의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복용하면서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고, 처음 복용량을 늘렸을 때 있었던 가스 증상도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늘려 보면 어떨까?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실천하는 분들 가운데는 저보다 많은 양을
꾸준히 복용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을 여러 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복용량이 저에게도 맞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리하게 복용량을 늘리기보다는 현재의 하루 9알을 기준으로
몸 상태를 살펴보면서 한 알씩 천천히 복용량을 늘려 볼 생각입니다.
복용량을 늘리는 동안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기록하면서 저에게 맞는 복용량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만약 속이 불편하거나 가스가 심해지는 등 예전에 경험했던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무리하지 않고 이전 복용량으로 줄일 생각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액검사 결과도 계속 확인하고,
병원 진료를 받을 때에는 현재 복용 중인 비타민C의 양을 의사에게 알린 뒤
필요한 조언도 들어볼 계획입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많이 먹는 것이 좋은가'**를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복용량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복용량을 조금씩 늘려 하루 10알, 12알, 16알까지 복용하게 되고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면, 그 과정에서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느낀 점은 무엇이었는지 이 블로그를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의 경험이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꾸준히 복용하면서 느낀 변화와 경험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면,
비타민C 메가도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한 권의 책으로 더 만나고 싶다면
『조금 수상한 비타민C의 역사』 (스티븐 M. 사가)
대항해시대 괴혈병의 진실과 비타민C 500년의 과학사.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사토 겐타로)
비타민C를 비롯해 인류를 구한 열 가지 약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 참고자료
미국 국립보건원(NIH) 영양제 정보(Office of Dietary Supplements)
비타민 C – Health Professional Fact Sheet:
https://ods.od.nih.gov/factsheets/VitaminC-Health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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