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 수치 70·100·200·500 총 정리
70이요? 500도 괜찮다던데
얼마 전에 제가 들은 이야기 두 개가 서로 달랐습니다. 한쪽에서는 콜레스테롤을 70 아래로 내려야 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500이어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너무 낮으면 오히려 안 좋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같은 콜레스테롤 이야기인데 70과 500 사이가 너무 멀지요. 저는 여기서 뭔가 잘못 알아듣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알아보니 답은 간단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숫자가 하나가 아니었던 겁니다. 결과지에는 네 줄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그걸 전부 뭉뚱그려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니까 70과 500이 한자리에서 부딪히는 거였어요.
오늘은 벤치에 앉아 이 숫자들을 하나 씩 떼어 놓고 보겠습니다. 다 듣고 나시면 결과지를 받았을 때 어느 줄을 먼저 봐야 하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먼저, 콜레스테롤은 나쁜 게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무조건 없애야 할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몸에 꼭 필요합니다. 세포막을 만드는 재료이고, 성 호르몬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원료이고, 담즙산도 여기서 나옵니다. 앞에서 다룬 비타민 D도 사실 콜레스테롤에서 출발해서 만들어져요.
그래서 몸은 콜레스테롤을 스스로 만듭니다. 주로 간에서 만들죠. 우리가 먹는 양보다 몸이 만드는 양이 훨씬 많습니다. 계란 노른자 하나 더 먹고 덜 먹고가 생각만큼 큰 차이를 내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문제는 양이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 입니다.
심장과 콜레스테롤은 관계를 쉽게 말하면
-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때 같은 플라크가 만들어집니다.
-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집니다.
- 혈관이 심하게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위험이 커집니다.
콜레스테롤은 기름이라 피에 그냥 못 떠다닙니다. 물과 기름이 안 섞이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단백질로 만든 껍데기에 싸여서 이동합니다. 이걸 지단백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기름을 실어 나르는 트럭입니다.
이 트럭이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LDL은 간에서 온몸으로 콜레스테롤을 실어 나르는 트럭입니다. 필요한 곳에 내려주는데, 너무 많이 다니면 혈관 벽에 흘리고 갑니다. 그게 쌓여서 딱딱해지는 게 동맥경화예요. 그래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히는 나쁜 게 아니라 많으면 흘리는 겁니다.
HDL은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혈관에 남은 콜레스테롤을 주워서 간으로 돌려보내요. 청소차인 셈입니다. 그래서 이건 높은 게 좋습니다.
중성 지방은 콜레스테롤과 아예 다른 물질입니다. 우리가 먹고 남은 열량, 특히 탄수화물과 술이 이걸로 바뀌어 저장됩니다. 그래서 중성 지방은 콜레스테롤보다 식습관을 훨씬 정직하게 반영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이 모든 걸 합친 숫자입니다. 그래서 사실 제일 덜 중요합니다. 청소차가 많아서 총 합이 높은 사람과, 짐차가 많아서 높은 사람이 같은 숫자로 나오거든요.
각 숫자의 기준선
이제 숫자를 붙여보겠습니다. 검사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이렇습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 미만이 바람직하고, 200에서 239 사이가 경계, 240 이상이면 높다고 봅니다.
LDL은 100 미만이 좋고, 130을 넘으면 경계, 160 이상이면 높고, 190을 넘으면 아주 높은 상태로 봅니다. 190이 넘으면 유전적 원인을 의심하기 시작해요.
HDL은 반대로 읽습니다. 남성은 40 미만, 여성은 50 미만이면 낮다고 보고, 60을 넘으면 오히려 보호 요인으로 칩니다.
중성 지방은 150 미만이 정상이고, 200을 넘으면 높고, 500을 넘으면 따로 관리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아까 그 500이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짐작이 가시지요.
그래서 70은 무슨 숫자인가
70은 총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LDL 목표치입니다.
그런데 이 목표는 모두에게 같지 않습니다. 지금 심혈관 위험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심장이나 혈관에 이미 문제가 있었던 분, 당뇨가 있는 분처럼 위험이 높은 쪽일수록 목표를 낮게 잡습니다. 그런 경우에 나오는 숫자가 70이에요. 유럽 쪽 지침은 더 낮게 55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위험 요인이 별로 없는 분은 100 아래를 목표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최근 흐름은 전반적으로 낮을수록 좋다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목표를 낮게 제시하는 의사 선생님이 많아졌어요. 그러니 선생님이 70이라고 하셨다면 그 방침을 따르시면 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이겁니다. 다음 진료 때 이렇게 딱 물어보세요.
"제 LDL 목표는 몇 입니까?"
숫자 하나를 받아오시면 그다음부터 결과지 보는 게 훨씬 쉬워집니다. 인터넷에서 남의 목표를 찾아다니실 필요가 없어져요.
500이라는 숫자
500은 어느 항목으로 봐도 괜찮은 숫자가 아닙니다.
중성 지방이 500을 넘으면 췌장에 염증이 생길 위험 때문에 따로 관리에 들어갑니다. 이 경우는 콜레스테롤 약이 아니라 다른 접근을 쓰기도 해요.
총 콜레스테롤이 500이라면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아주 높은 상태를 의심합니다. 가족 중에 젊은 나이에 심장 문제가 있었던 분이 계신지 확인하고, 가족 전체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500도 괜찮다"는 말은 어딘가에서 잘못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이런 말은 인터넷과 사람들 입을 거치면서 참 잘 퍼져요.
낮으면 오히려 위험하다는 말
이 이야기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반은 오해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이 더 일찍 사망하더라는 통계가 실제로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어요.
몸이 아프면 콜레스테롤이 떨어집니다. 암이 있거나, 간이 나쁘거나, 오래 앓아 몸이 쇠약해지면 수치가 낮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낮아서 위험해진 게 아니라, 이미 아팠기 때문에 낮았던 것입니다. 순서가 거꾸로 읽힌 거예요.
약으로 LDL을 아주 낮게 내린 분들을 오래 추적한 연구에서는 그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약을 먹는데 왜 안 떨어질까
이 부분이 오늘 이야기 중에 제일 실용적일 겁니다.
콜레스테롤 약을 성실히 드시는데도 수치가 버티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의사 선생님이 찾는 건 대개 이런 것들입니다.
첫째, 갑상선 기능입니다. 갑상선이 처져 있으면 LDL이 올라갑니다. 이건 약을 아무리 늘려도 안 잡히고, 갑상선을 치료해야 떨어집니다.
둘째, 신장과 소변 단백입니다. 신장에서 단백질이 새어나가는 상태면 콜레스테롤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소변 검사를 함께 봅니다.
셋째, 간 기능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공장이 간이니까요. 동시에 약을 계속 써도 되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뜻도 있습니다.
넷째, **Lp(a)**입니다. 발음은 엘피 리틀 에이라고 합니다. 이건 유전으로 정해지는 수치라 약으로도, 식단으로도, 운동으로도 거의 안 떨어집니다. 그래서 "왜 안 내려가지" 하는 상황의 답이 여기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평생 한 번만 재면 되는 검사이니 아직 안 해보셨다면 여쭤볼 만합니다.
그리고 요즘 하나 더 보는 것이 ApoB입니다. LDL 수치가 짐의 무게라면 ApoB는 트럭의 대수예요. 짐이 적게 실린 트럭이 많이 다니면 무게는 정상인데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ApoB를 더 정확한 지표로 보는 흐름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앞에서 다룬 이야기들과 만납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는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LDL을 낮추지는 못하고, 오히려 조금 올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중성지방이 높은 분께는 의미가 있고, LDL이 문제인 분께는 답이 아닙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메가3 편에서 이미 나눴지요.
유비퀴놀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건이 아닙니다. 스타틴을 드실 때 몸에서 줄어드는 코엔자임 큐텐을 채워보려는 목적이지요. 근육통에 도움이 되느냐를 두고는 연구가 엇갈립니다. 이것도 앞 편에서 다뤘습니다.
식이섬유, 특히 물에 녹는 식이섬유는 담즙산을 붙잡아 내보내면서 LDL을 조금 낮춥니다. 귀리, 보리, 콩 같은 것들이에요. 그중에서도 차전자피는 효과가 가장 잘 입증된 쪽입니다. 약만큼은 아니어도 방향은 맞습니다. 이건 잠시 뒤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심하셔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홍국, 영어로 레드 이스트 라이스입니다. 콜레스테롤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드시는데, 이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이 사실상 스타틴과 같은 물질입니다. 그래서 이미 스타틴을 드시는 분이 이걸 겹쳐 드시면 약을 두 번 드시는 셈이 돼요. 함량 표시도 제품마다 들쭉날쭉합니다. 스타틴을 드시는 분은 이건 피하시거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드세요.
LDL과 중성 지방, 뭐가 다를까
이 둘은 결과지에 나란히 붙어 있어서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예 다른 물질입니다. 여기가 제일 헷갈리는 지점이라 따로 떼어 정리하겠습니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실어 나르는 트럭입니다. 너무 많이 다니면 혈관 벽에 흘리고 가고, 그게 쌓여 심장과 뇌 혈관을 위협합니다. 무엇이 올리느냐면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그리고 유전입니다.
중성 지방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저장해둔 기름입니다. 먹고 남은 열량이 이것으로 바뀌어 쌓이는 거예요. 그래서 설탕과 흰밥, 단 음료, 술이 크게 올립니다. 기름진 음식보다 이쪽이 훨씬 큽니다.
세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LDL은 혈관에 쌓이는 문제이고, 중성 지방은 열량이 남는 문제입니다.
LDL은 어떤 기름을 먹느냐를 바꿔야 하고, 중성 지방은 탄수화물과 술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LDL은 약이 잘 듣고, 중성 지방은 생활 습관이 잘 듣습니다.
하나는 종류의 문제, 하나는 양의 문제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 편에서 다룬 오메가3는 중성 지방 쪽에만 힘을 씁니다. LDL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내 문제가 어느 줄에 있는지를 먼저 아셔야 하는 겁니다.
이럴 때 무엇을 먹을까
음식은 작동하는 방식으로 묶어서 보시면 훨씬 기억하기 쉽습니다. 네 갈래로 나눠보겠습니다.
첫째, 콜레스테롤을 끌고 나가는 음식
물에 녹는 식이 섬유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담즙산을 붙잡아 내보내는 방식이에요.
귀리와 보리가 대표 선수입니다. 여기 든 베타글루칸이 장에서 젤처럼 변합니다. 콩과 렌틸콩, 강낭콩 같은 콩류도 좋고, 사과와 배, 감귤류, 아마씨에도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 효과가 가장 잘 입증된 것이 차전자피입니다. 영어로는 사일리엄이라고 하고, 미국 마트에서는 변비약 코너에 가루 형태로 있습니다. 원래 변비 때문에 쓰는 물건인데 LDL을 낮추는 효과가 함께 확인된 경우예요.
한 가지 구분하실 게 있습니다. 물에 안 녹는 식이 섬유도 있어요. 현미겨, 밀기울, 채소 줄기 같은 것들입니다. 이건 변비에는 좋지만 콜레스테롤에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같은 식이섬유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하는 일이 달라요.
둘째, 흡수를 막아주는 음식
식물성 스테롤이라는 성분입니다. 구조가 콜레스테롤과 아주 닮아서, 장에서 흡수되는 자리를 대신 차지해버립니다. 자리를 뺏기니 콜레스테롤이 못 들어오는 거예요.
견과류와 씨앗류, 식물성 기름, 통곡물에 들어 있습니다. 미국 마트에는 이 성분을 따로 넣은 마가린이나 요구르트 제품도 나와 있어요.
셋째, 기름을 바꾸는 것
여기서 오해가 많습니다. 기름을 줄이라는 말이 아니라, 기름의 종류를 바꾸라는 말입니다.
LDL을 올리는 것은 지방의 양이 아니라 종류예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올리고, 올리브유나 견과류에 든 불포화지방은 올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무작정 적게 먹는 것보다 나쁜 기름 자리에 좋은 기름을 앉히는 편이 효과가 큽니다.
실제로는 이런 바꿔치기입니다. 버터나 돼지기름으로 볶던 것을 올리브유나 카놀라유로 바꾸고, 삼겹살과 갈비를 생선이나 두부, 껍질 벗긴 닭고기로 바꿉니다. 간식으로 먹던 과자를 견과류 한 줌으로 바꾸고, 마요네즈 대신 으깬 아보카도를 쓰고, 진한 우유를 저지방 우유로 바꿉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리를 바꾼다는 개념입니다. 올리브유가 좋다고 해서 원래 먹던 것 위에 더 얹어 드시면 열량만 늘어납니다. 버터 대신 올리브유일 때 의미가 있는 거예요.
연어나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도 여기 들어갑니다. 다만 이건 LDL보다 중성지방 쪽에 힘을 씁니다.
넷째, 콩 단백
두부, 두유, 된장, 낫토 같은 것들입니다. 콩 단백 자체가 LDL을 조금 낮추는데, 여기에 더해 고기 대신 드시면 포화지방까지 줄어듭니다. 이중으로 이득인 셈이에요.
사실은 줄이는 쪽이 더 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엇을 더 챙겨 먹느냐보다 무엇을 덜 먹느냐가 효과가 큽니다.
포화지방부터입니다. 버터, 비계, 소시지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이 여기 들어갑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코코넛오일도 포화지방이 많은 편이에요.
트랜스지방은 더 나쁩니다. LDL은 올리고 HDL은 내립니다. 튀김이나 시판 과자, 일부 마가린에 들어 있어요. 성분표에 부분경화유라는 말이 있으면 그게 트랜스지방입니다.
그리고 중성지방이 높으신 분께는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그리고 술. 기름진 음식보다 흰 밥과 빵, 단 음료, 술이 중성 지방을 훨씬 크게 올립니다. 이건 많은 분이 거꾸로 알고 계시더군요.
다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은 약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식단으로 내려가는 폭은 약에 비하면 작습니다. 열심히 관리해도 몇 퍼센트예요. 그러니 음식으로 잡아보겠다며 약을 미루거나 끊으시면 안 됩니다. 식단은 약과 함께 가는 것이지, 약을 대신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다른 병으로 식사를 조절하고 계신 분이라면, 곡물이나 견과류 양을 바꾸시기 전에 담당 선생님이나 영양사분께 한 번 확인하세요. 콜레스테롤에 좋은 것이 다른 쪽에서는 조심할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냐면요.
콜레스테롤은 하나의 숫자가 아닙니다. 결과지의 네 줄을 따로 보셔야 하고,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총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LDL과 중성 지방입니다.
70은 LDL 목표치이고, 500은 괜찮은 숫자가 아니며, 낮아서 위험하다는 말은 앞뒤가 바뀐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약을 드시는데 안 떨어진다면, 약이 부족한 게 아니라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신장, 간, 그리고 유전으로 정해진 Lp(a). 이 네 글자만 기억해두셨다가 진료실에서 꺼내보세요.
오늘 하실 일은 지난번과 같습니다. 결과지를 꺼내놓고 네 줄을 각각 찾아보세요. 그리고 다음 진료 때 목표 숫자 하나를 받아오시는 것. 그거면 충분합니다.
이 글에서 숫자 정리
70 → 주로 LDL-C에서 고위험군 치료 목표나 과거 치료 기준으로 많이 보던 숫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70 이하면 정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최신 2026 지침에서는 매우 높은 위험의 ASCVD 환자에게 LDL-C 55 미만, 일부 ASCVD 환자에게는 70 미만 목표가 제시됩니다.
100 → LDL-C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익숙한 숫자지만, 이것도 절대적인 정상선은 아닙니다. 개인의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목표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최신 지침은 위험도에 따라 LDL 목표를 다르게 잡습니다.
200 → 보통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에서 많이 보는 기준 숫자입니다. 하지만 총콜레스테롤 하나만으로 심혈관 위험을 판단하지 않고 LDL, HDL, 중성지방, non-HDL-C 등을 함께 봅니다.
500 → 흔히 **중성지방(TG)**에서 매우 높은 수치로 이야기됩니다. 다만 최신 2026 지침에서는 췌장염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를 특히 고려하는 기준으로 TG 1,000 mg/dL 이상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500이면 곧바로 췌장염”처럼 단정하지 말고, 500 이상이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원인과 전체 위험을 확인한다고 설명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편 예고
벤치에서 충분히 쉬었으니 다시 걸어보겠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유비퀴놀 정보편**을 시작합니다. 유비퀴놀이 무엇인지, 코엔자임Q10과는 어떤 관계인지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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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ual of Lipidology》 — Sujoy Ghosh, Banshi Saboo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LDL·HDL, ApoB 같은 지질 지표를 임상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는지 정리한 비교적 최근 전문서입니다. 식이·운동부터 스타틴과 기타 치료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2025년 출간이라 비교적 최신 내용입니다.
🔹 《Cholesterol: Chemistry, Biochemistry, and Pathology》 — Robert P. Cook
콜레스테롤의 생화학, 혈중 지질단백, 대사, 이상 콜레스테롤 상태 등을 깊이 다루는 전문서입니다. 일반 독자에게는 조금 어렵지만, 콜레스테롤 자체의 정체를 깊게 공부하고 싶은 분께 좋습니다.
📖 참고자료
🔹 American Heart Association – 2026 Guideline on the Management of Dyslipidemia
2026년 최신 이상지질혈증 지침입니다. LDL-C 목표가 개인의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고위험군에서는 LDL-C 목표를 더 낮게 잡는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매우 높은 위험의 ASCVD 환자에서는 LDL-C 55 mg/dL 미만, 그보다 낮은 위험의 ASCVD 환자에서는 70 mg/dL 미만 목표가 제시됩니다. 즉 70이라는 숫자는 모든 사람의 ‘정상 기준’이 아니라 특정 고위험군의 치료 목표로 쓰일 수 있는 숫자입니다.
🔹 American Heart Association – 2026 Guideline 핵심 요약
LDL-C, non-HDL-C, ApoB, Lp(a), 중성지방 등 최근 지침에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을 간단히 정리해 둔 자료입니다. 100, 70 같은 LDL 숫자를 개인 위험도와 함께 해석해야 한다는 설명에 특히 좋습니다.
🔹 American Heart Association – 2018 Cholesterol Guideline 요약
예전 지침에서 LDL-C 70 mg/dL, 190 mg/dL 같은 숫자가 어떤 상황에서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지침으로 업데이트되었지만, 사람들이 왜 “70”, “190” 같은 숫자를 많이 들어왔는지 설명할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 면책조항 (Disclaimer)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이나 전문적인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분 및 섭취 방법은 제조사나 전문가의 지침을 확인하시기 바라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해 본 블로그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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