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먹는 방법, 제대로 먹는 법 알려드립니다 (3/5편)
비타민C 영양제를 챙겨 먹다 보면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아침에 먹어야 할까, 저녁에 먹어야 할까?"
"공복에 먹는 것이 좋을까, 식후가 좋을까?"
"한꺼번에 먹는 것보다 나눠 먹는 것이 좋을까?"
저도 비타민C를 오랫동안 먹으면서 이런 질문을 하나씩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하루 아홉 알을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눠 먹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비타민C가 몸에 흡수되는 원리를 알고 그렇게 먹은 것은 아닙니다. 식사할 때마다 챙기면 잊어버리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비타민C는 많이 먹는다고 모두 몸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제가 먹는 양은 미국 성인의 하루 상한섭취량을 넘는 고용량입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복용 경험이지,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이번 편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자료를 바탕으로 비타민C를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언제 먹는 것이 좋은지, 다른 영양제나 약과 함께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C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미국 기준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남성 90mg, 여성 75mg입니다. 임신·수유 중에는 필요한 양이 달라지며, 흡연자는 하루 35mg이 더 필요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500mg이나 1,000mg짜리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인 남성은 하루 90mg, 여성은 75mg이 권장됩니다.
미국 NIH가 안내하는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 하루 권장량 |
|---|---|
| 성인 남성 | 90mg |
| 성인 여성 | 75mg |
| 임신 중인 성인 여성 | 85mg |
| 수유 중인 성인 여성 | 120mg |
흡연자는 자신의 연령과 성별에 맞는 권장량에 하루 35mg을 더합니다.
이 숫자는 건강한 사람 대부분이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정한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성인 여성이 하루 75mg을 권장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비타민C 알약으로 75mg을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일과 채소 등 음식으로 섭취한 양도 포함됩니다.
자세한 기준은 미국 NIH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0mg이나 1,000mg 제품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영양제를 구입하면 비타민C 500mg이나 1,000mg 제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들어 있는 양과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은 다릅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해서 건강 효과가 그만큼 커지는 것도 아닙니다.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고 있다면 음식에서 얼마나 섭취하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자료를 확인하면서 영양제 한 알의 숫자보다 하루 전체 섭취량을 먼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비타민C는 아침과 저녁 중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요?
비타민C는 반드시 아침에 먹거나 저녁을 피해야 한다는 공식 기준이 없습니다. 제품에 특별한 안내가 없다면 자신이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면 됩니다.
영양제를 먹다 보면 복용 시간도 신경 쓰입니다.
아침에 먹어야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저녁에 먹으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특정 시간에 먹어야 건강 효과가 더 좋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비타민C는 아침에 먹어도 됩니다.
아침 식사와 함께 비타민C를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아침에 먹어야 몸에 더 잘 흡수된다거나 효과가 더 크다는 사실이 충분히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아침마다 영양제를 챙겨 먹는 습관이 있다면 편한 시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저녁에 먹어도 됩니다.
비타민C를 저녁에 먹으면 안 된다는 공식 기준도 없습니다.
다만 늦은 시간에 고함량 영양제를 먹고 속이 불편하다면 복용 시간과 양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저녁 복용이 모든 사람의 수면을 방해한다고 단정할 근거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정 시간을 정해 놓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시간보다 하루 전체 섭취량입니다.
저는 아침·점심·저녁 식사 때 비타민C를 챙겨 먹는 것이 편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잊어버릴 일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세 번 먹는다고 해서 제 복용 방법이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복용 시간이 편리하다는 것과 하루 섭취량이 적절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영양제를 먹고 있다면 언제 먹는지만 신경 쓰기보다 하루에 총 몇 mg을 먹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3. 비타민C는 공복에 먹을까요, 식후에 먹을까요?
비타민C는 공복이나 식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빈속에 먹고 속이 불편하다면 식사와 함께 먹는 편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영양제에는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이라는 형태가 흔히 사용됩니다.
아스코르브산은 산성을 띠는 물질입니다.
고용량을 복용할 때는 사람에 따라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복에 먹고 속이 편하다면 반드시 식후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C를 반드시 공복에 먹어야 흡수가 잘된다는 공식 기준은 없습니다.
반대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식후에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제품에 별도의 복용 안내가 없고 공복에 먹어도 속이 편하다면 식후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빈속에 먹고 속이 불편하면 식사와 함께 먹어보세요.
공복에 비타민C를 먹은 뒤 속이 불편하다면 식사와 함께 먹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후에 먹는다고 고용량 비타민C의 부작용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복통이나 설사, 메스꺼움이 계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저는 처음부터 식사할 때 비타민C를 먹었습니다.
식사 때마다 영양제를 챙기면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편한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법은 아닙니다.
비타민C를 먹고 생길 수 있는 위장 불편은 미국 NIH의 비타민C 안전성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비타민C는 한꺼번에 먹을까요, 나눠 먹을까요?
비타민C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눠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나눠 먹는다고 고용량 복용이 안전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비타민C를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눠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흡수율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식사할 때마다 먹는 것이 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NIH 자료를 찾아보면서 비타민C의 흡수율이 섭취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타민C는 많이 먹을수록 흡수되는 비율이 낮아집니다.
미국 NIH에 따르면 하루 30~180mg 정도의 비타민C를 섭취할 때는 약 70~90%가 흡수됩니다.
하지만 하루 1,000mg을 넘는 고용량에서는 흡수율이 50% 미만으로 낮아집니다.
몸에서 사용되지 않은 비타민C의 일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는 장에서 비타민C를 흡수하는 과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용량을 먹으면 그만큼 모두 몸에 저장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NIH의 비타민C 흡수와 대사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눠 먹는다고 건강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비타민C의 흡수율이 섭취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 방법과 나눠 먹는 방법은 몸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나눠 먹는다고 감기를 더 잘 예방하거나 피로가 더 줄어드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루 전체 섭취량이 너무 많다면 여러 번 나눠 먹어도 과다 섭취 문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이려고 고용량 비타민C를 계속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평소 권장량 정도를 음식이나 저용량 영양제로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여러 번 나눠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하루 세 번 먹는 것은 개인적인 복용 습관입니다.
저는 하루 아홉 알을 세 번에 나눠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복용법이 아닙니다.
제가 먹는 양은 미국 성인의 하루 상한섭취량을 넘습니다.
따라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눠 먹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저 역시 이번에 공식자료를 찾아보면서 복용 횟수보다 하루 전체 양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5. 비타민C 하루 2,000mg은 어떤 기준일까요?
미국에서 19세 이상 성인의 비타민C 하루 상한섭취량은 2,000mg입니다. 이 숫자는 하루에 꼭 먹어야 하는 양이 아니라, 그 이상을 오래 먹으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정한 기준입니다.
영양제를 고르다 보면 1,000mg이나 2,000mg이라는 숫자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하루 권장량과 상한섭취량은 뜻이 다릅니다.
하루 권장량과 상한섭취량은 다릅니다.
권장량은 건강한 사람 대부분이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정한 양입니다.
상한섭취량은 일반적으로 부작용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하루 섭취의 위쪽 기준입니다.
미국 NIH 기준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비타민C 상한섭취량은 하루 2,000mg입니다.
이 기준에는 음식과 영양제로 먹는 양이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하루 2,000mg을 채워 먹어야 한다는 뜻도 아니고, 2,000mg 이하면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안전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고용량 비타민C는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C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메스꺼움이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영양제를 계속 복용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NIH는 비타민C의 하루 상한섭취량과 지나친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비타민C 공식자료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용량 복용의 부작용과 신장결석에 관한 연구는 다음 4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6. 비타민C는 철분이나 다른 영양제와 함께 먹어도 될까요?
비타민C는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하지만 비타민E나 아연 같은 다른 영양제를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제를 챙겨 먹다 보면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비타민C와 철분, 비타민E, 아연을 함께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각 영양소의 역할과 영양제를 추가로 먹어야 하는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철분에는 음식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방식이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콩이나 채소 등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철분은 비헴철(Nonheme Iron)이라고 부릅니다.
비타민C는 이 철분이 몸에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콩이나 렌틸콩을 먹는 식사에 파프리카나 토마토 같은 비타민C 식품을 함께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철분 영양제를 비타민C와 함께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몸에 철분이 지나치게 쌓이는 유전성 혈색소증이 있다면 고용량 비타민C를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와 철분의 관계는 미국 NIH의 비타민C 공식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와 아연을 반드시 함께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E는 몸의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에 관여합니다.
아연도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비타민C를 먹는 사람이 비타민E나 아연 영양제까지 반드시 추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영양제를 함께 먹는다고 건강 효과가 무조건 커지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영양제를 여러 개 먹고 있다면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성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7. 비타민C와 처방약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비타민C는 흔한 영양제이지만 고용량 제품은 일부 치료나 약물과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영양제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약과 함께 먹어도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비타민C를 임의로 추가하지 마세요.
미국 NIH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중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영양제를 사용할 때 담당 종양 전문의에게 먼저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항산화 영양제가 암 치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서로 다릅니다.
치료를 돕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따라서 치료 중에는 스스로 고용량 영양제를 추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약을 먹고 있다면 영양제도 함께 확인하세요.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C를 포함한 여러 항산화 영양제를 심바스타틴과 나이아신 치료에 함께 사용했을 때 약의 효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이 모든 스타틴 약과 비타민C 사이에 같은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구에서 사용한 약과 영양제의 조합을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약을 비롯해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현재 먹는 영양제의 이름과 함량을 알려주세요.
항암치료와 처방약 상호작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미국 NIH의 비타민C와 약물 상호작용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비타민을 먹고 있다면 성분이 겹치는지 확인하세요.
저는 종합비타민을 따로 먹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 영양제를 각각 챙겨 먹고 있기 때문에 같은 성분이 어디에서 얼마나 겹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모든 사람이 종합비타민을 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종합비타민과 다른 영양제를 함께 먹는다면 비타민C를 비롯한 성분이 중복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과 답으로 확인해 보세요
내가 하루에 먹는 비타민C의 양을 알고 있나요?
한 알의 함량뿐 아니라 하루에 먹는 알약 수를 함께 확인하세요. 종합비타민이나 다른 영양제에도 비타민C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음식과 영양제를 포함한 전체 섭취량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반드시 아침에 먹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반드시 아침에 먹어야 하는 공식 기준은 없습니다. 제품에 특별한 안내가 없다면 자신이 챙기기 편한 시간을 선택하세요.
공복에 비타민C를 먹어도 되나요?
공복에 먹어도 속이 편하다면 반드시 식후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속이 불편하다면 식사와 함께 먹어보세요. 증상이 계속되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확인하세요.
고용량 비타민C는 나눠 먹으면 안전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눠 먹어도 하루 전체 섭취량이 많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용량 복용을 계속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비타민C와 비타민E, 아연을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모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영양제를 반드시 묶어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식사와 다른 영양제에 들어 있는 성분을 먼저 확인하세요.
매일 처방약을 먹고 있는데 비타민C도 먹어도 되나요?
복용 중인 약의 종류와 비타민C의 양에 따라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다릅니다. 특히 고용량 제품을 새로 시작하려 한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현재 먹는 약과 영양제를 알려주세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중에 비타민C를 먹어도 되나요?
고용량 비타민C를 임의로 시작하지 마세요. 치료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담당 종양 전문의에게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비타민C를 먹는 방법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비타민C를 오랫동안 먹으면서 아침과 저녁 중 언제 먹는 것이 좋은지, 식후에 먹는 것이 맞는지 궁금했습니다.
처음부터 흡수율을 알고 복용 시간을 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식사할 때마다 챙겨 먹으면 잊지 않을 것 같아서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누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비타민C는 많이 먹는다고 모두 몸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아침에 먹어야 효과가 좋다는 공식 기준도 없었고, 여러 번 나눠 먹는다고 고용량 복용이 안전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 권장량과 상한섭취량은 전혀 다른 숫자였습니다.
저는 하루 아홉 알을 먹고 있지만, 이 양은 미국 성인의 일반적인 상한섭취량보다 많은 양입니다.
따라서 제가 오래 먹어 왔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언제 먹는 것이 좋은지만 따지기보다 하루에 얼마나 먹고 있는지, 다른 영양제와 겹치는 성분은 없는지, 현재 건강 상태에 맞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독자분들도 집에 있는 비타민C 영양제 병을 한번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한 알에 몇 mg이 들어 있는지, 하루에 몇 알을 먹고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비타민C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음 편(4/5편) 예고/비타민C 부작용, 많이 먹으면 생기는 일
이번 편에서는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과 먹는 시간, 공복과 식후 복용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하루 2,000mg이라는 상한섭취량을 알게 되니 또 다른 궁금증이 생깁니다.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어떤 부작용이 생길까요?"
"고용량 비타민C를 먹으면 신장결석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비타민C를 특히 조심해야 할까요?"
다음 4편에서는 비타민C를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신장결석 관련 연구, 고용량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람을 알아보겠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조 여사의 비타민C 하루 9알을 4년 먹은 솔직한 기록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The Vitamine Manual》 — Walter H. Eddy
비타민 연구가 막 시작되던 시기의 역사와 당시 사람들이 비타민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오래된 책입니다.
1920년대에 쓰인 책이므로 현재의 비타민C 권장량이나 복용 방법을 판단하는 의학 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비타민 연구의 역사를 읽어보는 자료로 보시면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저작권이 만료된 공개 자료로 Project Gutenberg에서 전체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비타민C 복용 경험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공식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 건강정보입니다. 개인의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19세 이상 성인 비타민C 하루 상한섭취량은 음식과 영양제를 합쳐 2,000mg입니다. 많이 먹거나 여러 번 나눠 먹는다고 더 안전하거나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용량 복용 중이라면 의사나 약사에게 실제 복용량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세요.
비타민C를 먹고 복통이나 설사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상담하세요. 심한 복통이나 지속되는 구토,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료를 받으세요.
신장질환이 있거나 철분이 지나치게 쌓이는 질환이 있는 사람,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사람은 고용량 비타민C를 임의로 시작하지 마세요. 처방약을 의료진의 안내 없이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변경해서도 안 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The Vitamine Manual》 — Walter H. Eddy
비타민 연구가 막 시작되던 시기의 역사와 당시 사람들이 비타민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오래된 책입니다.
1920년대에 쓰인 책이므로 현재의 비타민C 권장량이나 복용 방법을 판단하는 의학 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비타민 연구의 역사를 읽어보는 자료로 보시면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저작권이 만료된 공개 자료로 Project Gutenberg에서 전체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Project Gutenberg에서 《The Vitamine Manual》 무료로 읽기
※ 이 글은 비타민C의 일반적인 섭취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건강·영양 정보입니다. 개인에게 필요한 양은 식습관,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C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신장질환, 철분 과다와 관련된 질환이 있거나 항암·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면 임의로 복용량을 늘리지 말고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영양제 때문에 처방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변경하지 마십시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