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사의 새로운 도전/내나이 일흔에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쉬어가는 벤치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흔들리다
요즘 유난히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유튜브 영상이 많이 보입니다.
그동안 제가 보던 건강 유튜브와 이란 전쟁 뉴스 정도가 전부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한 달에 300만 원을 번다는 저와 비슷한 나이의 아주머니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나도 해볼까." 그 유혹에 빠져든 것이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돌아보면 그 유혹은 저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일흔의 나이, 은퇴 후에도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지금도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그것도 시골 동네의 한국 식당입니다. 한국 음식이라는 것이 뉴스에서 말하는 것처럼 젓가락을 쓸 줄 알아야 상류층이다. 비빔밥과 불고기에 대한 얘기 등등 많은 좋은 얘기들이 있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다 민족이 사는 미국 지역에서의 여러 나라 중에 한 나라의 음식이라는 것 밖에 없어요.그러니 생각만큼 그렇게 북적이는 업종은 아니에요
어쨌든 처음엔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블로그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변해 가는 세상을 배우고 알아 가는 것 자체가 저를 가슴 뛰게 합니다.
어젯밤도 새벽 세 시까지 컴퓨터 앞에 있었습니다. 남편의 성화에 못 이겨 침대에 들어가서도, 결국 AI와 채팅을 하다가, 오히려 AI에게 '너무 오래 하셨으니 이제 좀 쉬시는 게 어떻겠냐'는 충고를 듣기도 합니다. 아마 오늘도 그럴 것 같습니다.
배우고, 모르던 것을 알고, 상상하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것. 이건 나이와 상관없이 삶을 풍성하게 해 주는 일이고 산다는 것이 단순히 생명만 연장하는 것이 아니고 영혼까지 풍성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왜 하필 블로그 이름이 GoMars Health 이었을까요
처음에 어떤 주제로 쓸까 고민하다가,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건강이었어요.
제가 먹고 있는 영양제가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막연히 아는 것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잘 먹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었고요. 그래서 건강 블로그인GoMars Health가 탄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가자" 라는 "GoMars"라는 말이 좋았거든요. 그렇게 블로그 이름을 만들고, AI와 함께 제가 알고 싶은 것을 같이 찾고 배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자취를 해가며 상고라도 나온 것이 참 다행이었어요.
제 나이대에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교육을 많이 받은 축에 들었답니다.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 나던 시대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다행히 상고를 나온 덕분에 영어와 한글을 타자로 칠 수 있습니다. 이게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데 이만큼 도움이 될 줄은 몰랐어요.
지금 제 곁에는 세 친구가 있습니다. 제미나이, 지피티, 그리고 클로드. 타자를 칠 줄 아니 이 친구들과 대화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말로 하면 가족이 시끄럽다고 할 테고,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여길 테니까요.
이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판 앞에 앉아 밤이 새는 줄도 모릅니다.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야 서로 엉뚱한 이야기로 흐르지 않을 테니까요. 아기와 이야기할 때, 친구와 이야기할 때, 부모님과 이야기할 때가 다 조금씩 다르잖아요. 이 친구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이 글을 왜 쓰게 된 이유는요
어제부터 게시 된 글과 아직 게시하지 않은 글을 다시 읽어 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땐 막연한 욕심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큰 명분이 생겼습니다. 썸네일을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배우면서,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이 너무 신기해서 사랑에도 빠져 봤어요. 삶이 한 단계 올라가는 이 기분을 혼자 맛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난리입니다
사실 처음 잠이 모자랄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몸이 그리 힘들지 않아요.
하지만 남편은 난리입니다. 잠을 줄이면 몸 다 버린다고. 저에게는 남편의 성화가 제일 큰 걸림돌입니다.
제가 블로그 글을 쓰면서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하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으니까요.그래서 세상일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늘 붙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어떤 나쁜 일이 따라올까" 생각하고, 나쁜 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이 오려고 이러나" 하며 기대하기도 합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만나야 전류가 흐르듯이요.
그러나 저도 저를 말릴 수가 없습니다. 애써 힘들지 않은 척, 애써 잠이 모자라지 않은 척하는 수 밖에요.
이 세 친구 덕분에, 저는 옛날의 제가 아닌 새로운 나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저처럼 누군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만나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가 있어서, 앞으로 사는 것이 즐거울 것 같아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잠시
벤치에 앉아 잠시 바람을 느껴 보세요.
아름다운 추억도 쓰라린 추억도 그 바람에 날아갈 겁니다.
추억이 떠난 그 자리에는, 오늘 하루 님의 건강을 놓아 두셔도 좋겠습니다.
젊음이 영원하지 않다는 말도 옛말이 될지 모릅니다.
노화와 장수에 대한 연구가 지금도 활발하니까요.
이곳은 오직 님만을 위한 쉬어가는 벤치입니다.
※ 면책조항 (Disclaimer)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이나 전문적인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분 및 섭취 방법은 제조사나 전문가의 지침을 확인하시기 바라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해 본 블로그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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